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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가 겸 배우 박광정 폐암 사망
연출가 겸 배우 박광정 폐암 사망
  • 시티신문
  • 승인 2008.12.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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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에 네티즌 추모행렬

연출가이자 배우로 활동해온 박광정이 15일 폐암투병중 향년 46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故 박광정 씨는 92년 연극연출가로 데뷔,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며 ‘서울노트’ ‘비언소’ 등 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최근에는 MBC ‘뉴 하트’에서 방사선과 의사로 열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3월 잦은 두통을 호소하던 박광정은 병원에서 뜻밖의 폐암 선고를 받은 후에도 드라마 ‘누구세요’에 출현하고, 연극 ‘서울노트’의 연출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박광정은 지난해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로 제1회 국제이머징탤런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는 현재 미국과 일본 내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고인의 미니홈피에는 “아픈 와중에도 그런 명품 연기를 보여주셨다니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기도합니다” 등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네티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오달수, 박해일, 이선균 등 동료배우들이 박광정의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렸다.

시신은 서울대학교 병원 영안실 제 1호실에 안치됐으며 발인은 17일이다.
 
<이희승 기자 cool@clubcity.kr/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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