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공무원 등 13명, 지적장애 여성 성매수 '들통'
공무원 등 13명, 지적장애 여성 성매수 '들통'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2.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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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부끄러운 공무원' 등 1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16일 타지역 7급공무원인 박모씨(30)를 비롯해 자영업자 등 13명을 성매매알선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 초순부터 10월11일까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지적장애 3급인 A씨에게 5-12만원의 돈을 주고 제주시 일대 여관 등지에서 성관계를 맺은 혐의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16일 동거녀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대금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송모씨(23)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씨의 컴퓨터에서 성매수 남성 30명의 아이디가 나옴에 따라 이를 토대로 수사하다 적발된 것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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