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겨울철 교통사고를 예방합시다
  • 고봉심
  • 승인 2008.12.14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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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고봉심 /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

쌀쌀한 날씨에 우리들의 몸은 움츠려들지만 흰눈이라도 내리면 어느새 추위는 잊혀지고 기분이 설레어지는 겨울이다. 털모자와 털 장갑, 눈싸움과 어릴적 눈사움, 그리고 첫눈에 대한 자신만의 추억들.. 사계절중에 유독히 추억이 많이 있을법한 계절이다.

제주도의 도로는 해안가 일주도로에는 추운 바닷바람으로 노면이 얼기 쉽고 중산간에는 키가큰 나무로 햇살이 가려져 군데군데 s자형태의 길에는 꽤 오랫동안 빙판이 녹지 않는다. 특히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가로지는 도로는 온도차가 큰 도로로 제주시에서는 맑은 날씨지만 운행도중 빙판길과 폭설로 운전자들을 괴롭힐 수 있다.

아이들은 추억을 만들고 어른들은 추억을 회상하는 계절, 교통사고의 추억이 있어서는 안되겠다. 겨울철 운전자들이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주의함으로서 올해의 겨울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마무리 할수있을 것이다.

겨울철 운전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방법 첫째는 차량 내의 환기다. 모두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차량내의 공기가 한참을 머무르게 되면 실외와의 온도차이로 졸음이 오게된다. 졸음이 오면 시야가 좁아지고 판단력이 흐려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졸음이 오기전에 미리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히터 송풍구의 방향은 얼굴보다는 앞 유리방향이나 발 방향이 피로를 적게하고 온도는 23도가 적당하다.

둘째는 모든 도로 진입시 서행이다. 겨울철 도로의 상황은 급격하게 변하여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운행시 도로 군데군데 눈이 쌓여 있거나 도로가 물에 젖어 반짝이는듯 빛을 낸다면 노면이 얼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교차로 및 진입로에서는 서행으로 운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서행이란 언제든지 운전자가 위험을 파악하면 차량을 정차 시킬수 있는 속도로 사고가 난다고 하여도 큰 부상은 막을수 있다.

셋째는 출근시 10분 일찍 출발하기. 자동차를 이용 출근을 하다보면 날씨와 요일, 주변에 환경 따라 교통체증이 다르게 일어난다. 날씨별로는 비오는날, 눈오는날은 당연히 체증이 있을거라고 염두해야하고 요일별로는 월요일, 환경으로는 초중고교 주변을 통과하는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넉넉히 시간을 잡고 일찍 출발하여야 한다.

넷째로 겨울철 장비 확인.
자신의 차량에 적합한 사이즈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어야한다. 같은 차량이라도 광폭타이어 기본타이어 등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곡 타이어 측면에 적혀있는 숫자에 적합한 체인을 구매하여야하고 체인을 착용한 차량은 시속 40km를 넘으면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안전운전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안전운전.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 교통사고의 추억이 아닌 아름다운 겨울 추억을 남길수 있게 운전자들은 각별히 조심히 운전하여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가자. <고봉심 / 제주동부경찰서 구좌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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