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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농업기술센터 개소, 첫해를 보내며
서부농업기술센터 개소, 첫해를 보내며
  • 최윤식
  • 승인 2008.12.1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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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윤식 서부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

이달이 지나면 서부농업기술센터가 개소 된 지 300일이 된다. 분주하고 가슴 설레는 마음으로 개소했던 지난 3월 5일!

그 이후 날이 가고 달이 가고 어느덧 2008년도 마지막 달이 됐다.전국 최고의 원예작물 특성화를 비전으로 청정브랜드를 활용하여 돈 되는 농업기술 보급 및 농식품산업-관광-소비자의 연계로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 일동은 열심히 하였다. 우선 농업인 여러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노력했다.

농업기술센터 개소 이후 농업인들의 접근성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서부 지역 전지역이 30분 이내에 찾을 수 있는 기관이 되었다. 그래서 품목별 농업인 교육도 49회 2,968명이 참석하여 매우 높은 참여 열기 속에 진행 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농업 소득향상을 위하여 고군분투했다.

소득 품종의 다양화를 위해 제주조생마늘, 조생양파를 보급하였으며, 겨울철 청정 딸기 도입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였으며, 시설감귤류의 수량증대 기술을 보급하여 서부지역의 제2소득 작물로 부상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도서 지역 소득작물 보급을 위하여 대정읍 가파리에 황금고구마 단지를 조성하였으며, 채소 뒷그루에 찰옥수수를 경작케 하여 소득향상은 물론 토양개량의 효과를 낼수 있도록 하였으며, 웰빙시대의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위하여 한약제용 석창포 계약 생산을 시도했다.

원예작물 특성화 지역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최고 명품마늘 주산단지 육성을 위한 토양병해충 예방을 위하여 태양열소독기술을 보급하였으며, 잎쪽파 브랜드화 추진은 물론 원예작물 연작지의 토양 청정화를 위하여 녹비작물을 재배 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지역의 새로운 자원을 발굴·육성하는데에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다. 특색있는 농촌테마마을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고령 농업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4개의 장수마을을 육성하였다. 농외소득 창출을 위하여 농산 가공품 생산을 지원하였으며, 특산제품 가공을 위하여 테마주, 무취마늘 등의 개발을 시도하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농업기술센터를 친환경 어메니티 체험의 장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농업인을 비롯한 도시 소비자들이 편안히 드날 들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최근 경기불황에 따른 농산물 소비 감소, 풍작으로 인한 수취가격의 하락,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농업인들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작금의 어려운 농업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동력을 재 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술들을 계속해서 보급할 계획이다. 다시 한번 서부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지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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