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UNESCO본부, UNESCO MAB 한국위원회,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3일부터 6일까지 '기후변화 그리고 섬과 연안생태계'를 주제로 한 '섬과 연안 생물권보전지역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이 생물권보전지역 국제회의는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지구 온난화 뿐만아니라 지역에 따라 폭우와 폭설을 비롯한 지진, 허리케인 등 자연대해 피해가 급증하고 특히 섬 지역은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쓰나미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임에 따라 지난 1월 제주도가 유네스코에 제안해 이뤄졌다.
회의에서는 국내.외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및 기후변화 전문가, NGO 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가 섬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적응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아울러 기후변화적응실천 모델시설을 돌아보고 아시아-태평양 섬 및 연안 생물권보전 지역간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네트워크설립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에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 국제회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정립되고 내년 5월에 열리게 될 세계 생물권계획조정이사회(MAB-CC)를 기반으로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도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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