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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생산 월동채소류 처리, '매취사업'으로 돌파
과잉생산 월동채소류 처리, '매취사업'으로 돌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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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월동채소류가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군납 등 매취사업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가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당면 현안사항이 마무리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월동채소류 TF팀을 중심으로 주산지별로 문제점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월동채소류 상황실 설치 및 돌발 상황대처, 유관기관 협조체제 유지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12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점 등을 도출한 바 있는데, 제주산 채소류가 중앙유통대책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인 외교 통상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을 방문해 강력하게 협조 요청했다.

군납 추진을 위해서도 농협중앙회, 3군 본부를 방문해 제주산 채소류가 포함되도록 협조를 요청함과 아울러 군인가족인 영외 거주자들도 제주산 월동채소류 소비에 협조해 주도록 당부했다.

수출시장개척 물량 확대를 위해서도 지난 17일부터 강성근 제주도 친환경농축산국장을 단장으로 한 주산지 농협장 등 8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코트라(KOTRA) 협조를 얻어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당근, 양배추 등 150여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양배추 등 1306톤의 물량이 수출됐는데, 앞으로 군인가족 소비운동으로 200톤 내외를 소비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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