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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교.삼화교에 공립 병설유치원 설립해야"
"이도교.삼화교에 공립 병설유치원 설립해야"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1.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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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의원, 구제주권 공립유치원 확충 필요 제시

26일 속개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제주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혜자 의원은 "도시 계획중인 가칭 이도교, 삼화교에 공립 병설유치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내 공.사립 유치원은 110개소. 이 중 제주시 지역 공립 유치원은 49개소, 사립유치원은 19개소, 서귀포 지역 공립유치원은 37개소, 사립유치원은 5개소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제주시 지역 중에서도 구제주권 공립유치원은 19개소, 사립유치원은 17개소로 전국평균 국.공립 비율 53.6%보다 낮은 수치"라며 "이는 농어촌지역는 대부분 공립유치원이지만 구제주시지역인 도심지역에는 공립보다 사립으로 유치원 교육이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향후 도시계획이 진행중인 가칭 이도교, 삼화교 신설시 병설유치원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한 뒤 "공립유치원 설립계획은 없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대해 권진수 부교육감은 "공립 병설유치원에 대해서는 논의를 하고 있지만, 좀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유아교육진흥원 건립과 관련해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제 12조 제2호의 규정에 의한 공공시설을 건축하기 위한 용지에 관한 계획의 경우, 유치원을 건축하기 위한 용지에는 건축물 연면적 70%이상의 면적에 '고등학교이하 각급 학교설립 운영 규정'에 의한 유치원을 건축하게 하고 남은 면적에 영유아보육법의 보육시설, 학원을 설립할수 있게 하고 있다"며 "올해 교과부에서 세계잉여금 369억원을 도교육청에 배정하면서 농산어촌 중심의 기숙형 공립학교, 영어교사 심화 연수, 영어전용교실 구축, 한국형 마이스터교 육성 등 7개항에는 예산을 편성했지만, 유일하게 유아교육진흥원 설치 및 어린이 통학버스 구입에는 예산편성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김 의원은 "전국 여성교육장 및 교장 비율이 8.3%인 반면 제주도내 초.중.고 교장 중 여성 교장 비율이 전체 165명 중 단 8명으로 4.8%에 머물고 있다"며 "아직도 여성공무원 승진이 힘든 것 같다. 여성공무원 참여비율 높이는 방안과 승진시 여성공무원의 비율을 높이는 방안이 있나"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권진수 부교육감은 "교장이 될수 있는 교육공무원 중 대다수가 남자이다"며 "이 때문에 어쩔수 없는 상황이 벌이지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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