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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관광으로 문섬 산호초 피해 심각"
"잠수함 관광으로 문섬 산호초 피해 심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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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진 의원, 산호군락지 훼손 피해 예방대책 촉구

2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박명택)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오충진 의원은 관광용 잠수함 운항으로 인해 서귀포시 문섬 천연보호구역내 산호군락지 훼손이 심각하다며 이에대한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

오 의원은 "천연보호구역인 문섬 일대는 관광 잠수함 운항으로 산호초 피해가 매우 심각하다"며 "안전운항 지침을 보면 조류흐름에 따른 이용.운항방법 등을 명시하고 있지만 관리체계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10여년전 서귀포시에서도 문섬 일대의 산호초 피해에 대한 직접 수중실사를 한 적이 있으나, 그 이후에는 이렇다할 실사노력이 전혀 없었다"며 이 구역 일대에 대한 탐사의향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고경실 문화관광교통국장은 "문섬의 경우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고 있지만 제주도에서도 각별히 관심을 가져 나가겠고, 문화재청에도 수중실사의 필요성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오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만 화살을 돌리지 말고 제주도가 직접 탐사를 계획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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