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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감귤 유통 막는길이 농가가 사는 길!
불량감귤 유통 막는길이 농가가 사는 길!
  • 양창인
  • 승인 2008.11.1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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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양창인 서귀포시 남원읍 주민자치담당

“감귤은 남원읍의 생명산업이다”고 다들 얘기한다.

이는 남원읍지역에서 감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는 표현이며, 감귤산업은 관광산업과 더불어 남원읍 경제의 근간으로 1차 산업 중에서도 단일품목 감귤이 차지하는 비중이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읍은 지난 2007년도까지 3년 동안 매년 2,000억원대 감귤 조수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고품질 상품을 생산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난해 감귤 풍년으로 인해 감귤값이 하락하였으며,감귤 판로에도 상당한 어려움의 있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감귤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남원읍은 지역경제가 상당히 침체되었고,고유가로 인해 농가의 어려움은 상당히 어려웠다.

하지만 금년도에는 감귤값의 고가에 형성되면서 농가에서는 웃음꽃을 활짝 피고 있다.

최근 감귤 가격을 보면 평균 관당 4500원선에 거래되면서 지난해보다 2배이상 높은 가격의 형성되고 있다.

매일 선과장을 점검하면서 선과장 사장과 대화를 나누는데 농가 수취가격은 높고 수취가격에 비해 공판장 가격은 낮아 상인들의 감귤을 사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는 희귀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정도다.
지금의 감귤값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지금까지 전례없는 사상 최대의 감귤값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량감귤 유통을 차단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만의 감귤 제값받기에 앞장서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읍에서는 비상품 감귤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농업경영인 남원읍회에서는 자체 명예 감시원을 운영하고 있으며,1직원 1선과장 책임제 운영등을 통해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는 고품질 감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남원감귤의 우수성을 높여야겠으며,

비상품감귤을 시장에서 격리하기 위해서는 비상품 감귤을 농장에 자율폐기하고, 비상품 감귤의 유통을 감시하고 제보해야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금년산 감귤가격의 지속적인 적정 감귤소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정량의 고품질 감귤을 소비자에게 공급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비상품감귤 자율폐기, 비상품감귤 유통사례 제보 등 남원읍과 농가 모두가 합심하여 남원읍의 생명산업인 감귤의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읍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양창인 서귀포시 남원읍 주민자치담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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