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문화재 보수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제주시는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제주향교'와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명월팽나무군락지' 주변을 정비하기로 했다.
제주도 유형문화재 제2호인 '제주향교'는 과거 많은 인재를 양성해 낸 교육기관으로 제주지역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향교내 각종 시설물들이 훼손됨에 따라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자해 보수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제주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명월 팽나무군락지'는 하천주변에 50여년 이상된 팽나무가 집단으로 군락을 이루면서 웅장한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 곳인데,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해 최근 팽나무가 고사되는 등 생육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사업비 1억6000만원을 투자해 목재데크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홍용석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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