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중.대형 할인매장과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채소류에 대한 안전성 검사결과 총 253건 중 3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시민들의 먹거리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8일 제주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힌 '채소류에 묻어있는 잔류농약을 간편하게 제거하는 요령'을 소개했다.
제주시가 내놓은 자료에 의하면 채소류는 흐르는 수돗물보다 담금물에서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는 흐르는 물에서 채소를 세척하면 잔류 농약이 가장 효과적으로 제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연구결과 용기에 물을 넣고 손으로 저으면서 세척하는 것이 잔류농약을 제거하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확인되었다는 것.
용기에 일정량의 물을 넣고 채소를 한꺼번에 넣고 손으로 저으면서 세척하는 담금물 세척 방법은 채소가 물과 접촉하는 횟수 및 시간이 길어지므로 잔류농약 제거효과가 높으며, 흐르는 물 세척에 비해 물 사용량 및 세척시간이 절약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는 위의 실험을 직접 수행한 담당자가 올린 동영상 자료가 올려져있다. (홈페이지/알림마당/언론홍보자료/디지털홍보관) <미디어제주>
<홍용석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