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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푸른 숲 우리 함께 가꿔나가자
건강한 푸른 숲 우리 함께 가꿔나가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8.11.0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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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강태희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 담당사무관

여름철 땀흘린 농작물 수확 마무리와 도 전역에서 감귤 따기가 한창이다.

올해는 태풍 없이 지나면서 농작물 작황은 어느 해보다 나은 편이라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도민 모두가 바쁘게 활동하고 있지만 주변 환경을 잠시 돌아보자. 제주하면 무엇보다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외면할 수 없다. 이속에는 다양한 나무숲과 식물들이 자라며 있고 새들이랑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 인간도 같이 공존공생하고 있다.

제주는 4면의 바다로 다른 내륙지방과는 다른 기후환경과 여건을 가지고 있다.

건강한 환경 속에서 제주의 1차 산업인 농산물은 청정 이미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렇게 청정제주를 자랑할 있는 근본은 제주의 산림환경이 어디에도 뒤지지 않도록 조성되어 관리되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손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11월 한달은 숲 가꾸기 달로 정하여 주변에 심어져 있는 나무를 정비하고 손질해 주도록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도민들에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제주는 중국이 중남부지방이 사막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황사로 인한 피해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사업을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정부와 협의하여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다.

우리도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황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나무를 심고 황사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나무와 숲의 황사의 먼지를 흡수하며 막아주기 때문이다.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품질을 유지하며 생산할 수 있었던 것도 제주의 울창한 나무, 특히 삼나무 방풍림이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산림자원개발 교육연수과정을 통하여 더욱 알게 되어 이런 사항을 다시 농민들에게 알리려 한다.

또한 해외연수 기회가 같이 주어져 열대인지역인 베트남 호치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을 돌아보는 과정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주택보다 주택가 나무들이 열대지방 주민들이 건강을 지켜주고 있음을 실감했다. 나무와 숲의 더욱 소중함을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연수를 통하여 더욱이 제주의 산림환경이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최근 지구촌 최대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제주의 산림환경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주변에 심어져 있는 나무와 숲을 우리들이 가꿔나가야 우리 모두가 건강한 생활로 생업에 활기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무와 숲의 소중한 가치에 대하여는 전 세계가 중요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약, 양약을 초월해서 건강한 숲의 사람이 정서적 치유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말해 주고 있다.

나무가 없는 곳을 잠시 생각해 보자. 무슨 생각이 먼저 생각날까요. 지속되는 먼지 속에서 살아야가야만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사람들이 건강도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활력을 잃게 마련이다.

제주의 좋은 환경 우리 함께 가꿔서 도민들이 건강한 정서생활과 청정제주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방패 막을 해 줄 수 있도록 각자 하루정도 시간을 내어 주변에 나무를 가꾸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

<강태희 제주특별자치도 녹지환경과 담당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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