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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면세점 내년 1월 개점...3년차 100억원 수익 목표
시내 면세점 내년 1월 개점...3년차 100억원 수익 목표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1.03 11:2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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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시내 내국인면세점 개점 관련 기자회견

제주관광공사 시내 내국인면세점이 국내 최초로 내년 1월22일 개점하며, 이로인한 수익은 3차년 100억원을 목표로 한다는 로드맵이 확정됐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3일 오전 10시2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국인면세점 개점과 관련한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의 내용에 따르면 시내 내국인면세점은 11-12월 중 인테리어, 전산시스템 입찰 및 공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입점브랜드를 유치하고, 12월 중 창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초도물품을 구매해 고시가 이뤄지고 인력지원을 해 내년 1월22일 개점한다.

제주도는 시내내국인면세점 개점을 통해 첫 해인 2009년에 고객 32만명을 유치, 순매출 3백90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올리고 2010년부터는 순이익 규모를 30억원, 2011년 1백억원 규모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렇게 해서 면세점 운영으로 3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통해 제주관광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 제주관광공사는 9만7000원선에 머물고 있는 공항면세점의 객단가를 충분한 시간을 활용한 쇼핑 유도를 통해 12만원 이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도는 관광산업이 중심산업이며 관광산업 발전이야말로 1, 2차 산업은 물론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이러한 방법을 총동원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번 시내내국인면세점은 도내 전지역 면세제도 도입에도 전초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사전면세 방식으로 결정하는데 협조해 관세청과 국무총리실 지원위 등에 고마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태환 지사, 시내 내국인 면세점 개장 관련 기자회견문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여러 분야에 걸쳐서 권한이양이 되고 있고 새로운 제도와 시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실용화 측면에서 도민 곁으로 다가서서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차이로 인해 다소의 거리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 도민 여러분께서 알고 있겠지만 관세청에서 발표한 2008년 10월 28일 지정면세점 운영 고시 일부 개정안 입안 예고에 의하면 제주국제자유도시 지정 면세점 운영에 관한 고시를 통해서 그동안 관세청과 의견을 달리하여 왔던 시내 면세점이,

○ 사전 면세점으로 11월중 정식 고시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고 있고 그 외 부대사항인 장소 문제는 매장이 있는 컨벤션센터 주변이 아닌 제주공항내 창고를 설치하도록 하는 안과 JDC와 전산 통합을 통해 구매횟수, 구매한도 등이 일목요연하게 하여야 한다는 의견을 달고 정식 문서로 사전 준비하도록 통보를 해 왔습니다.

○ 본 시내 면세점이 개장하기까지는
  -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시 제주관광공사가 출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 2007년 3월 14일 2단계 제도개선시 관광객을 위한 내국인면세점 이용확대가 부처 장관회의에서 의결되었으며
  - 2007년 11월 2일 특별법 시행령에 제주관광공사를 내국인면세점 운영 주체로 하는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 또한 2008년 4월 25일 정부「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발표시 제주특별자치도에 시내 내국인 면세점을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 되었습니다.

○ 이러한 로드맵에 의해 시내 내국인 면세점 운영을 근간으로 해서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08년 7월 2일 본격 출범하였으나

  - 관세청 당국에서는 여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으로 인해 사후 면세점 도입에 타당성을 갖고 제주특별자치도의 의견에 입장을 달리하였으나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다각적인 노력과 설득 작업을  기울여 결국 사전 면세점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 도지사인 제가 직접 관세청장과 협의를 하면서 우리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별한 사유를 간곡히 설명하면서 도정역량을 기울여 온 결과 드디어 내국인 면세점의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앞으로 우선 관광진흥기금에서 시설비로 80~90억원 상당을 융자 받아서 면세매장을 시설하는 한편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본 기금으로 초도물품 구매까지 융자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 보다 구체적으로 일정을 말씀드리면
  - 08. 11 ~ 12월까지 인테리어, 전산  시스템 입찰 및 공사를 진행하고
  - 08. 11월중에는 입점브랜드를 유치하고
  - 08. 12월중에는 창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함은 물론 초도물품을 구매하여 고시가 이루어지고 정식 운영을 위한 인력지원이   되도록 하겠으며
  - 09. 1월 22일에 국내 최초의 시내 내국인 면세점을 개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물론 전산시스템의 개발 적용 등에 전문 인력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공무원 파견 등 다양한   방법에 대한 효율성을 찾아서 접근하도록 하겠습니다.

○ 이렇게 해서 2009년 32만명 이용 고객을 창출시키고 순매출액 390억원, 영업이익 2억원 상당 창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며,

  - 2차년도 30억원 규모, 3차년도 1백억원 상당 규모의 순이익을 창출하고

  - 면세점 운영으로 35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제주관광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우리 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산업이 중심 산업이며 관광산업 발전이야말로 1, 2차 산업은 물론  투자유치에 있어서도 절대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인 만큼 이러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 특히 자주재원이 열악한 자치도 입장에서 다양한 수익 창출구조를 갖고 마케팅 영역을 확대함은 불가피한 전략일 수밖에 없습니다.

  - 또한 쇼핑시장이 매우 열악하고 침체해 있는 중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 그리고 방문 관광객의 쇼핑관광 활성화와 도내 전지역 면세제도 도입에도 전초가 될 것이  확신합니다.

○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렇게 시간이 다소 걸리고 있지만 올해부터 하나, 둘 결실을 맺어 나가고 있음을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이미 확보해 있는 농어촌 지역의 지정에 관한 특례, 농업진흥지역 지정 등에 관한 특례를 비롯한 권한이양 시책 성과물이 열매가 되어 도민에게 체감되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 도민여러분께서 초기 출범 단계에 있지만 시내 면세점 성공을 함께 성원해 주시고 널리 홍보 하는데도 함께 해 주시면 결국 제주관광산업의 도약을 위한 활기찬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창조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사후 면세점으로 면세제도 방침을   바꾸려는 전환기적인 시점에서 제주특별  자치도에 특별한 배려를 해주신 관세청 당국과 기획재정부 당국 그리고 제주세관에 감사  드리며

  - 그 동안 국무총리실지원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추진단, 그리고 실무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에 격려를 드립니다.
  - 그리고 향후 시내면세점이 성공적인 개점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도 각별한 협조를 바랍니다.

○ 그리고 본 시책에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님과 언론인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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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법알멘? 2008-11-06 18:38:44
요건 충족이 안 되면 관세상 설영특허가 어렵고. 특허가 나도 법을 안 지키면 특허취소되고. 그냥 대충대충 되는 것이 아니며. 공항과 컨벤션과 한도체크를 전산망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면세한도가 제주를 떠날때 40만원까지만 됩니다. 고객이 차량,시간등을 소비하며 서귀포까지 갈일 드물고. 국제선면세점 구매단가(제한없음)하고 관세법상 비교 못됨.안내원 커미션줘야 관광객 그곳으로 모셔간다.고로 아래분 댓글에 동감

면세점의 꿈 2008-11-03 12:11:04
결국은 지금 공항면세점 부스러기 좀 뜯어먹으려는 것인데

망하는 이유로 세째 인건비 감당을 어떻게 하려는 건지
매일 미어터지게 많은 공항과는 달리 한산한 면세점에
정규직을 쓰기도 그렇고 결국은 비정규직 업체직원으로 쓸건데
수익은 거의 힘들것 같고 그저 실적용으로 생각이드네

면세점과 같은 독점사업은 흩어지면 흘어질수록 후발주자는 먹어볼 것이 없는데
제대로 알고 시작하시지

면세점의 꿈 2008-11-03 12:07:17
꿈이 이루어지는 건지 아침이 되면 깨나는 건지 잘모르겠지만
컨벤션내국인면세점은 결국 적자의 늪을 지속적으로 헤멜것이다.

이유인 즉 첫째 컨벤션센터에서 회의를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그곳에서 쇼핑을 하지 않을것이다.
둘째 누가 물건사서 직접 가져가지 않고 공항에서 다시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면서 거기를 이용할까? -만약 공항에 면세점이 없다면 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