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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문 "돌문화공원부지 맞교환 추진 당연히 철회돼야"
양승문 "돌문화공원부지 맞교환 추진 당연히 철회돼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0.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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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5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양승문 의원은 제주돌문화공원의 부지를 한화국토개발의 토지와 맞교환하는 것을 추진하는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그는 "돌문화공원내 행정재산인 토지를 잡종재산으로 변경해 인접한 한화의 토지와 맞교환하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돌문화공원 조성협약 당사자인 탐라목석원과 조천목장 측으로부터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음은 물론, 각 언론에서도 이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있다"며 이의 문제를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곳은 돌문화공원의 주변환경과 함께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2003년 5월 북제주군이 소유자인 재일동포로부터 매입해 행정재산으로 편입한 토지"라며 "이러한 토지를 협약 당사자와는 아무런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맞교환을 추진하려 함으로써 도정에 대한 불신을 자초하고, 대기업에 특혜를 주려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는 요즘 흔히 말하는 소통의 부재에서 비롯된 사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 맞교환 계획은 '제주도 행정체제 등에 관한 특별법'의 불이익 배제원칙 규정과, 종전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시행한 모든 사업을 그대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지사의 선거공약에 입각해 당연히 철회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하고, 김 지사의 답변을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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