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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공포' 확산...중국산 제품 검사 강화
'멜라민 공포' 확산...중국산 제품 검사 강화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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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분유.우듀 등 유제품 함유 가공식품과 초콜릿 등 식품첨가물에 이어 중국산 건빵 첨가제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중국산 유제품 첨가 수입제품을 중점적으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중국산 유제품 첨가 수입제품 검사 뿐만 아니라, 배추, 상추, 시금치, 깻잎 등 시민들이 매일 즐겨 섭취하는 엽경채소류에 대해서도 잔류농약 성분 기준치 초과여부를 제주환경자원연구원으로 검사 의뢰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검사한 결과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시에는 식품제조업체 관할 행정기관으로 신속히 전파해 회수, 폐기하도록 조치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올해 9월 말까지 엽경채소류, 고춧가루, 과자 등 국민다소비식품과 유통점유율이 높은 식용유, 라면 등 539건을 수거 검사해 캔디(과자류) 2건, 침출차 1건, 채소 2건 등 총 5건이 부적합 판정돼 제품 폐기처분 및 관할 행정기관에 처분조치 의뢰한 바 이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유통식품 사후관리 강화차원에서 시민들의 먹거리 안정성 확보를 기해 나갈 수 있도록 부정.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을 발견했을 경우, 국번 없이 1399번으로 신고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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