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 제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제주지역 사료검사를 강화해 나간다.
제주도는 중국산 유제품 외에도 양어용 및 개사료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제주지역의 모든 사료를 검사한다.
이번 사료 검사는 오징어내장분말로 만든 양어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면서 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제주도는 제주축협, 탐라사료, 이시돌사료 배합사료 3개업체와 녹십자, 성신실업, 그린팜영농조합 등 수입사료 3개업체의 사료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제주도는 모든 사료에 대한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검사를 통해 멜라민 성분이 검출된 사료는 전량 회수해 폐기 조치할 계획이며, 분기별 정기검사 외에 수시 수거검사를 강화해 멜라민 검출에 따른 피해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객원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