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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와관광포럼 제2차 조찬세미나 개최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제2차 조찬세미나 개최
  • 김지은 객원기자
  • 승인 2008.10.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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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호 상무 "중소기업 관점의 브랜드 전략 필요"

'제주경제와관광포럼 제2차 조찬세미나'가 30일 제주시내 그랜드호텔에서 포럼회원, 기관 및 단체장,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홍명표),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정구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은행, 제주농협,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하는 이날 세미나에는 류한호 삼성경제연구소 상무의 '브랜드 약자의 브랜드 전략'에 대한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류한호 상무는 "중소기업은 제품력이 있어도 브랜드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거나 도태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 중소기업들은 취약한 브랜드력 때문에 제품 가격을 제 값 대비 평균 64%밖에 못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류 상무는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 관점의 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품의 특정 기능을 강조.차별화해 이를 의도적으로 슈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류 상무는 "비락이 탄산음료가 주종을 이루던 시장에서 어린시절 전통음료에 대한 애착과 향수가 있는 고객층을 겨냥해 식혜, 수정과를 캔에 담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이처럼 소비자들이 감성적 차별을 느낄 수 있는 가치를 추가하고 이를 업계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하라"고 말했다.

특히 류 상무는 "기업 CEO는 브랜드 라이프싸이클 전반에 걸쳐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출시단계, 운영단계, 성숙단계별로 브랜드 전략을 짜고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력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한호 상무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고려대, 동국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한 수 삼성인력개발원 정신문화연구소 팀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기획재정부.중앙인사위원회 혁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마케팅전략실장과 상무로 재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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