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8회 이중섭 예술제 개막
제8회 이중섭 예술제 개막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08 15: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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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서귀포남제주지부가 주관한 제8회 이중섭예술제가 8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와 이중섭미술관 일대에서 열렸다.

현대미술의 거목인 이중섭의 삶과 예술혼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예술제는 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날인 8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전도학생미술실기대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9일에는 퍼포먼스를 통해 한 젊은 화가와 연인이 이중섭을 찾아나선 '탐구' 등이 펼쳐진다.

또 '진정한 예술가란 무엇인가'라는 이중섭의 삶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달과 까마귀란 주제로 이중섭 이야기를 맛볼 수 있다.

한국무용협회 이사장이기도 한  김복희무용단이 모두 4장으로 구성된 자화상, 부부, 달과 까마귀, 돌아오지 않는 강 등을 통해 이중섭의 삶과 예술혼을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이번 이중섭예술제에서는 작가작품과 지난해 미술실기대회 수상자들의 깃발전시미술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중섭화가의 예술혼을 느끼며 지역문화예술인과 일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예술제로 거듭나면서 예술을 사랑하는 제주도민과 애호가 여러분의 애정어린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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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섭사랑 2005-09-09 20:43:15
서귀포 시당국과 시민들이 혼연 일체가 되어 이중섭 미술제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들을 볼 때마다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한국 미술계에서 차지하는 이중섭이라는 위상을 먼저 떠 올리기
때문일까?
해마다 이 맘 떄가 되면 이중섭의 예술혼을 되살리는 세미나도
열리지만 그 세미나의 후속 여파가 이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못내 아쉬움도 떨쳐 버릴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 시당국과 시민에게 몇가지 제안을 해보고자
합니다
<세미나 문제>
0 오늘의 이중섭 미술관이 1급 미술관으로 격상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던 가나의 이호재씨나 현대의 박명자씨 같은 분도 되도록
이면 세미나에 참석토록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 이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중섭 미술관의 인지도
확산에 알게 모르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0 세미나 토론자들의 다양성(외국 평론가 포함)을 기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중섭 작품에 대한 예술성과 그렇지 않으면에 대한
격론장이 됨으로써 이중섭 미술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과 국제적인 인지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됨
<미술관의 품격 제고>
0 현재의 미술관은 1급 미술관으로서 너무도 격에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 그 이유는 전시 작품이 너무 빈약할 뿐만 아니라 1급 미술관
수준에 걸맞는 미술관 운영 기획이 보이지 않습니다
- 현재 열심히 계시는 문화해설사 선생님도 계시지만 1급 미술관을
끌어가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며 이중섭 미술관 발전에도 한계가
있는 것 같지가 않습니까?
0 이중섭과 관련 작품들은 상설 전시하되 기타 기획적이나 초대전
등이 연중 개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제주도에서 배출한 유망한 작가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전국적으로
유망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초대전 등을 유치함으로써
- 관광객 유치 확대나 서귀포 시민들 미술이해 및 애호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됨
0 이중섭 미술관 주변 정리
- 이중섭 거리나 입구에 가면 어딘가 모르게 예술적인 분위기가
자아내야 하는데, 그렇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 서귀포시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선 주변 정리가 시급한 과제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