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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화산국립공원 관리시스템 벤치마킹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관리시스템 벤치마킹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9.24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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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28-29일 자매결연 체결 후 '첫 교류'

제주 세계자연유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첫 해외교류가 시작된다.

제주특벼라치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본부장 오승익)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의 선진 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한다.

이는 지난 7월 1일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와 미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 간 자매결연 체결 이후 첫 번째로 갖는 교류 행사로, 지난번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신디 올란도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소장이 제주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으로 이뤄지는 것.

이번 답방에서는 오승익 본부장과 국제교류 담당직원이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을 방문하며,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의 탐방객 관리 운영 실태와 해설사 운영실태 등 세계자연유산 관리 전반에 대한 국립공원의 정책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특히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과 제주가 모두 화산지형으로 물리적 형성 배경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축을 차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상호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트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 성과, 우수 시책의 상호교환 ▲지리정보시스템, 동굴서식종의 조사, 산불 방재대책 등 관리 기술의 공유 ▲지리, 생물, 생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기회를 상호 제공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환경교육의 테크닉, 프로그램, 시설들에 대한 정보의 공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의 교류 등 향후 상호 교류 분야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하와이 화산국립공원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하면서, 내년까지 대륙별 세계자연유산 선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및 대양주 등과의 네트워크를 연차적으로 구축해 나감으로써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와이 국립공원은 미국 내륙부 산하 국립공원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1916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1980년 국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1987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연간 26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근무 직원은 130명.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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