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도서관(관장 오경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제3회 도서관 문화의 밤 음악과 함께하는 '가족 토크쇼'를 25일 오후 7시 도서관 강당에서 개최한다.
도서관 문화의 밤은 '가족'을 테마로 독서회원 및 독서회원 가족 등 참가자들이 그동안 미처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글과 낭독을 통해 음악과 함께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특별무대인 노래동아리 '소리로크는나무'와 '남원초등학교 어린이 스포츠 댄스 동아리'의 공연으로 무대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조시인 고정국 선생님의 축시 '구월의 세치'를 김은정 귤향기독서회장의 낭송에 이어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은실씨의 '결혼 그리고 어머니'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가족에게 미안함을 얘기하는 김용석씨의 '나의 가족' △노부부의 알콩달콩한 황혼생활을 그린 안정혜씨의 '판쵸의 사랑' △가족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 김조희씨의 '젤리이야기' △우리들의 영원하고 든든한 후원자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양계순씨의 '내 삶 뒤엔 그대가 있었습니다' 등의 수필낭독과 특별히 서귀포시교육청 오중홍 교육장님으로부터 인사말 대신 초대시 낭송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와 더불어 올해 서각공예, 제주갈천공예, 디쉬가든교실 수강생의 습작 모음인 제3회 평생학습작품모음전이 23일~ 26일까지, '가족' 관련 책 전시회는 17일 ~ 30일까지 평생학습실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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