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산 51의 3번지 일대 제주4.3평화공원 내 들어선 제주4.3평화기념관이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축사협회, 서울경제신문사가 주최한 2008 한국건축문화 대상에서 공공.사회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4.3평화기념관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 2월까지 국비 380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2455㎡, 지하 2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 제정돼 건축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는 등 건축부문 국내 최고의 권위있는 상으로서, 학계와 건축계 등 저명한 심사위원들이 예비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 3단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수상작을 확정했다.
제주4.3평화기념관은 한라산과 산방산에 얽힌 제주의 근원 설화를 형성화해 4.3을 담는 그릇의 형상으로 화해와 상생을 이루고 평화와 인권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서 추모의 공간,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는 공간, 역사교육 및 교훈의 공간, 그리고 제주의 향토성을 바탕으로 한 한국현대사의 전문역사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