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베이징 올림픽 -60kg급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기며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가 6일 오후 2시 KRA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에서 KRA한국마사회 소속 유도 선수들과 함께 올림픽 선전을 기념하기 위한 팬사인회를 가졌다.
이날 팬 사인회에는 최민호 선수와 함께, 상대를 압도하는 불굴의 체력과 투지로 -81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재범 선수, 지난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KRA한국마사회 유도단을 지도하는 이경근 감독이 참가해 많은 경마팬은 물론 도민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제주경마공원 신관람대 앞 시상대에서 대고객 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팬사인회에는 기존의 경마팬 뿐만 아니라 최민호 선수의 방문 소식을 접한 많은 도민들이 제주경마공원을 방문해 팬사인회 장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최민호 선수는 올림픽 이후 연일 지속되는 방송출연과 팬사인회 등 행사로 심신이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특허인‘수줍은 살인미소’를 선보이며 팬들의 올림픽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오는 10월에 있을 전국체전 대회부터 66kg급으로 한체급 올려 출전하게 되는 최민호 선수의 지속적인 선전이 기대된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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