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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무연고 묘지 322기 정비사업 추진
제주시, 무연고 묘지 322기 정비사업 추진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8.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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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시 지역 무연고 묘지 322기가 정비된다.

제주시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무연고묘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무연고묘지 정비 접수신청을 받은 결과, 355기가 접수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연고 묘지 접수는 토지주 등의 동의없이 타인의 분묘를 사용한 경우로서 최근 3년이상 관리가 안돼 방치된 묘지들을 대상으로 접수받았다.

접수된 무연고 묘지에 대해서는 해당 읍.면.동 담당직원들이 2개월동안 현장을 방문, 서류 및 현지확인 등을 거쳐 무연고 묘지 여부를 판단했으며, 그 중 13기가 무연고 묘지에서 제외돼 최종 322기에 대해 개장공고한다.

이에 오는 9월과 11월사이 2회에 걸쳐 중앙언론과 지방언론을 통해 일제히 무연고 묘지를 공고하고 그 기간동안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신청인에게 무연고묘지 개장 허가를 내주게 된다.

개장신고는 신문공고기간이 종료된 12월달부터 신청인의 무연고 묘지 소재지 읍.면.동에 개장 신청 후 허가를 받고 개장하며 양지공원에서 화장한 후 납골 처리하게 된다.

정비되지 않은 무연고묘지는 총 2159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중 지난해 752기를 정비했고 올해 322기를 정비하게 되면 최종적으로 1085기가 남게 된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2012년까지 무연고묘지 전체를 정비할 계획으로 목표를 정했으나 무연고 묘지 정비에 대한 토지주 등의 관심이 높게 보임에 따라 2년 앞당겨 2010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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