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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감귤생산량 적다고 방심은 금물"
김태환 지사 "감귤생산량 적다고 방심은 금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8.2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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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제주지사는 29일 오후 2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생산량 관측조사 결과 평년보다 적게 나오게 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감귤생산량이 적다고 방심은 금물"이라며 "그동안 도매시장에서 비상품 감귤 상장거부 등 비상품감귤 유통차단에 효과를 발휘해온 감귤유통조절명령제가 발령기준에 미치지 못해 올해에는 발령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올해산 감귤이 절대로 실패해서는 안된다"며 "제주도는 농업기관.단체, 감귤농업인 등과 협력해 감귤조례 규정에 의한 고품질 감귤 출하 및 비상품 감귤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부산 등 육지부 도매시장에도 감귤유통 지도.단속반을 파견해 비상품 유통 단속활동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상품 감귤출하 등 감귤조례를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출하자를 추적해 선량한 감귤농가와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열매솎기의 철저한 실천 △비상품 감귤 출하금지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확실한 역할 분담확행 등 3가지 사항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흘린 땀을 기억하면서 마지막까지 긴장하고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 지원은 보다 확실하게 하고, 감귤산업 종사자 각자의 역할은 분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강지용)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이 노지감귤 착과상황을 바탕으로 한 제2차 관측조사 결과 노지감귤 생산량은 49만4000톤에서 53만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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