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해수욕장 해변에 밀려온 가시파래가 말끔히 수거돼 해수욕장이 제 모습을 되찾았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해 제주남부해안으로 밀려든 것으로 추청되는 가시파래로 몸살을 앓았던 화순해수욕장이 민군관의 합동작전으로 청정해수욕장의 명성을 되찾았다.
13공수특전여단 72대대(대대장 김열 중령)와 해병대91대대(대대장 오정형)는 지역의 명소인 화순해수욕장에 가시파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지원팀을 구성해 해안정화에 나서는 등 신속한 대민지원활동을 펼쳤다.
한편 화순해수욕장은 Family Friendly 해수욕장의 기치를 내걸고 담수수영장 신설, 바가지 완전근절, 친절교육 강화 등을 추진한 이후 방문객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관광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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