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제주시청 홈페이지 정책 토론방 '썰렁~'
제주시청 홈페이지 정책 토론방 '썰렁~'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8.29 10:3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게시글 달랑 2건, 조회건수 40건 웃돌아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년도 시정시책들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운영되고 있는 인터넷 정책토론방이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제주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시행되고 있는 '돌이.멩이 정책토론방'은 그야말로 스산했다.

 

이달 31일까지 정책토론방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6년 시정역점시책은'에 대한 인터넷 누리꾼들의 의견은 달랑 2건.

하나는 '거리 환경조성에 역점을...'이란 글로 제주시가 거리환경조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하나는 '고용인의 피고용인에 비인격적인 언어폭력~'로 모 일간지에서 공감하는 기사를 읽었다며 시작된 글로 토론주제와는 거리감이 있는 글이었다.

그렇다면 정작 역점시책에 관한 시민의견은 달랑 1건이라는 얘기다.

게시물 조회건수도 실망스럽다. 두 게시물 조회수를 합쳐도 40건이 안된다.

제주시청이 상품까지 내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급변하는 소용돌이를 새로운 기회로 승화시켜나가겠다"는 제주시의 의지와는 달리 시민들은 무관심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정책토론방에 무관심할수 밖에 없다고 얘기한다.

한 시민 누리꾼은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만들어진 토론방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홍보가 미약할 뿐만 아니라 이번 주제는 너무 포괄적이어서 누리꾼들이 기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책토론방은 지난 2월 시작됐으나 그동안에도 큰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쯧쯧 2005-08-29 14:50:45
공무원 의지가 없으니 활성화 안될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