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청주-삿포로(홋카이도) 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총 5회 왕복 10편의 국제선을 취항한다.
이번 청주-삿포로 노선은 다음달 1일에서 13일까지 총 10편으로 최근 도입한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으로 운항한다. 청주에서 삿포로까지는 약 2시간45분이 소요되며, 탑승객들에게는 처음으로 간단한 기내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달 중 취항을 시작한 제주-히로시마, 인천-기타규슈, 인천-고치 등의 국제선 노선은 평균 탑승률 9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일본 노선만 주력키로 한 제주항공의 8월 국제선 취항 노선은 청주-삿포로 5왕복(10편) 외에도 제주-히로시마 2왕복(4편) 등 14편이 확정됐다.
제주항공은 올 연말까지 우베ㆍ마츠야마ㆍ오사카ㆍ가고시마ㆍ오카야마 등 일본지역에 인천ㆍ제주ㆍ청주ㆍ김해 등 국내 4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총 100여회 왕복 약 200여편의 전세기 운항과 일일 운항하는 일본 정기노선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기도 남부지역과 충청지역 이용객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도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해 홋카이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으며, 이번에 취항하는 청주-삿포로 노선의 전체예약률은 이미 85%에 이른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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