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린이 바둑대회 최대 규모인 '제8회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제주대표 강재우(동광초 4) 어린이가 중급부 우승, 한정현(인화초 6)어린이가 고급부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국내 지역 예선 1만2천명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지역 대표 어린이들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10여개국의 어린이 등 총 300여명이 출전했다.
이번에 입상한 제주대표 두 어린이는 올해 2월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벌어졌던 전국바둑교실협회장배 바둑대회 중급부 3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으며 서울 바둑유학 중인 홍무진, 문해성, 오정아, 문종호, 현승민 어린이 등을 이을 제주의 바둑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번 바둑대회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중급부, 꿈나무부 등 다섯 개 등급별로 나눠 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인턴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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