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B737-800(좌석수 189석) 2호기 투입에 따라 최대 50%의 여름휴가 할인이벤트를 실시해 성수기 항공료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김포-제주노선,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청주-제주노선 항공요금을 시간대 별로 각각 최대 30%와 50%까지 할인하는 'So Hot' 이벤트를 연다.
이 기간동안 할인 적용 항공편은 김포-제주 노선의 경우, 김포 출발은 모두 43편, 제주 출발은 54편이며 최고 30%가 할인된 5만2100원(유류할증료ㆍ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시간대별로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또한 왕복으로 30%를 할인 받을 경우 성수기 정상요금을 적용하는 타 항공사를 이용할 때보다 1인당 최고 8만7000원 이상 항공료를 아낄 수 있다.
청주-제주 노선의 경우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제주출발 첫편에 대해 최고 50%를 할인해 3만2800원(유류할증료ㆍ공항이용료 제외)에 예매할 수 있다. 청주 출발 마지막 편은 최저 30%에서 최고 50%의 할인율이 적용돼 4만6000원에서 3만2800원에 판매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을 통해 예매한 경우에만 할인 받을 수 있다. 전화예약이나 공항에서 직접 구입하는 것은 할인 적용이 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항공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파격적 조건의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고, 김포-제주노선의 경우 예약률에 따라 할인율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서둘러 예약할수록 할인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