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 20일 좌석수 189석 규모의 B737-800 2호기를 도입해, 김포-제주노선의 운항횟수를 기존 24편에서 32편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휴가철인 다음달 24일까지 모두 264편이 증편돼 제주-김포 노선에 총 4만9000여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제주도민 할인대상을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과 제주도에 주소를 둔 외국 국적 해외동포까지 확대 시행한다. 제주명예도민에게 항공요금을 할인해 주는 것은 제주항공이 처음이다. 또한 제주도민과 동일한 15% 항공요금 할인을 받게 된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은 제주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인사 가운데 제주도의회 승인을 얻어 선정되며, 이수성 제주세계자연유산위원회 위원장, 이해찬ㆍ한명숙ㆍ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탤런트 이병헌ㆍ송혜교ㆍ배용준ㆍ문소리 등 사회 각계 인사 699명이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제주-김포노선 전체 예약률은 90%를 이미 넘어섰지만 2호기 투입에 따라 당분간 제주행 항공권 예약이 손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권 예약은 22일부터 인터넷(www.jejuair.net)과 전화(1599-1500, 1599-2626)을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항공, 김해공항, 청주공항 등의 예약데스크에서 받는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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