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저소득층 가구 가스시설개설사업 실시
제주시는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개설사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5월 전국 가스사고통계를 내린 결과, 전체 83건 중 시설미비 및 제품노후에 의한 가스사고 발생이 15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사고의 18.1%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가스시설개설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379가구에 대해 가스용기연결부에서 연소기 연결부까지 퓨즈콕 설치, 노후호스 교체, 불량 압력조정기 교체 등 노후 가스시설 및 시설미비사항을 정비한다.
또, 가스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설개선 시공은 가스시설 시공업 등록업체에서 수행하고 시설개선 후에는 가스안전공사에 안전성 검사를 의로해 시설의 적합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구에서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2127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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