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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개동에 어린이 교통공원 문열어
봉개동에 어린이 교통공원 문열어
  • 이지영 인턴기자
  • 승인 2008.07.1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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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놀면서 교통안전 의식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교통공원이 문을 열었다.

제주자치도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만든 어린이 교통공원 개원식을 16일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통공원은 지난 2004년부터 제주도 지방비 및 경찰청 자동차 특별회계 예산 등 약 39억여원을 들여 설립됐다.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앞 2만2000㎡ 부지에 조성된 이 공원은 2층 규모의 영상실, 제1ㆍ2체험관 등의 실내교육장과 안전마을, 자전거교육장, 어린이놀이터 등 실외교육장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횡단보도 건너기, 버스 등 자동차 타기, 안전벨트 매기, 안전표지 익히기 등 교통안전 교육과 자전거 면허시험장에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한 자전거 교육 등 어린이 교통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치경찰 1명 등 직원 2명을 배치하고, 16명의 교통안전 교사 및 자원봉사자가 순환교육에 임하도록 해 팀당 2시간의 교육을 오전 1회, 오후 2회 등 시간을 정해 동시에 3팀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계획을 수립해 연간 1만2000여명을 교육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감시카메라 시설을 갖추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교통교사 외에 자원봉사자에 대한 밀착교육을 실시하고,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배상공제에 가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어린이 교통교육은 4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까지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3시로 구분해 무료로 실시하며, 토ㆍ일ㆍ공휴일에도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이용을 위해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이 교육은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은 전화(710-6281~2)와 팩스(710-6275)로 하거나 제주ITS센터 홈페이지(www.jejuits.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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