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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독식과 횡포인 야합정치 청산하라"
민주노동당 "독식과 횡포인 야합정치 청산하라"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7.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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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1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야합정치를 청산하고 제주도와 도민의 운명을 책임지는 진정한 다수당으로 거듭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지난 7월 2일 제8대 도의회 하반기 상임위구성에서 다수당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정당정치 실현이라는 명목으로 원칙없는 횡포를 자행했다"며 이같은 야합정치를 청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지난 3일 이와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 무시', '직권남용' 규탄 기자회견을 가진후 김용하 의장과 한나라당, 민주당 양 대표에게 상임위 구성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함께 상임위 재배정을 요구했지만 회신결과는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민주노동당은 "강제사항이 아니므로 원칙을 무시한 것은 정당하다는 변명이었고 도민들과의 약속은 안중에도 없었음을 시인하는 꼴이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와관련해 민주노동당은 "이제 독식과 횡포의 잔치는 끝이 났다"며 "원구성시에만 정당정치를 운운하며 야합과 욕심으로 당리당략만을 채우는 정당이 아닌 다수당의 모범으로 의회 내 원칙과 신뢰를 구축하는데 해롭게 태어날 것과 향후 문제해결을 위한 법과 조례 개정 필요성을 밝힌 만큼 철저한 연구, 분석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 받는 의회 위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자치의정에 반하는 야합정치를 청산하고 쇠고기 정국과 한미 FTA, 해군기지, 의료선진화를 빙자한 의료민영화, 교육특구로 치닫는 교육 개방 등 산적한 지역현안과 민생현안에 당력을 총집중해 제주발전과 도민의 이익을 향해 다수당의 단결과 결단을 촉구하는 바이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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