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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복합형 기항지 추진에 주력하겠다"
"민.군 복합형 기항지 추진에 주력하겠다"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7.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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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의장, 제252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개회서 피력

후반기 원구성을 마친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11일 첫 임시회를 연 가운데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해군기지 추진 주체를 방위사업청과 국토해양부가 아닌 국무총리실로 격상시켜 민.군 복합형 기항지로 추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용하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제252회 제주자치도의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도의회가 여러차례에 걸쳐 국회의 제안대로 민.군 복합형 기항지 건설을 요구했음에도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해군기지 추진 주체를 방위사업청과 국토해양부가 아닌 국무총리실로 격상시켜 민.군 복합형 기항지로 추진해야한다"며 "우선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예산안을 의결하면서 부대조건으로 내걸었던 민항중심의 민.군 복합형 기항지 건설을 관철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우리 도의회가 여러차례에 걸쳐 국회의 제안대로 민.군 복합형 기항지 건설을 요구했음에도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민.군 복합형 기항지 건설은 중요한 국가 정책사업이기 때문에 국무총리실에서 해야 마땅하다는 점에서 문제해결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자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후반기 업무보고를 받는 한편 제2회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했다.

한편, 제주도의회 제252회 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15일 동안 열리며 첫날인 11일에는 상임위원회별로 간사를 선임했다.

또 14일부터 16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청 소관부서 업무보고를 받고, 18일부터는 제2회 추경안을 비롯해 제주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 개정안,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 등을 심의했다.

특히, 환경도시위원회는 17일 노인국제휴양관광타운 신축공사 환경영향평가 동의안과 삼매봉 핀크스 밸리 유원지 개발사업 통합영향평가 동의안,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 등을 심의해 처리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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