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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수산부산물 비료자원화 추진
가축분뇨.수산부산물 비료자원화 추진
  • 좌광일 기자
  • 승인 2008.07.08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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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난을 겪고 있는 가축분뇨와 수산부산물에 유용 미생물을 첨가한 비료자원화 연구가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가축분뇨 이용기술개발과 수산부산물을 이용한 비료자원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151만9000t으로 이 중 798t(5.3%)은 고형분 퇴비로 비료자원화되고 있으나 나머지 액상분뇨는 실용화가 안돼 처리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가축분뇨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내 양돈단지 18개소를 대상으로 가축분뇨의 무기성분을 조사한 결과 분뇨액비 대부분이 부숙(발효)이 안정되고 악취도 적어 비료화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조류, 고등어 등 수산부산물 자원화를 위한 발효액비 개발 연구는 기술원에서 선발한 바실러스균과 일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미생물제제 등을 이용한 5개 처리방법을 중 가장 유용한 처리 방법을 채택한 후 친환경농업인에게 보급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축산부뇨와 수산부산물의 비료 자원화 가능성을 입증하기 위해 내년까지 가축분뇨 시용효과를 구명하는 한편 2011년까지 농작물 토양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 조사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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