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부보건소(소장 강동호)는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서부보건소는 이에 따라 하천변과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에 대한 방역소독 활동을 주1회에서 주2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영유아 및 학생에 대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키로 했다.
또 방역소독 취약지로 추가 지정된 가축사육시설 130개소에 방역기동반을 투입, 주1회 이상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구성된 주민자율방역반을 동원해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등 하절기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아 방역기동반과 설사환자 신고센터, 질병모니터망 등 비상방역체제를 갖추고 전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좌광일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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