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차 세계스카우트 총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각국 총회 대표단, 세계 스카우트 연맹 이사 등 임원, 유니세프·세계보건기구 등 협력단체 임원 등 155개국 1200명 이상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스카우트 총회 100주년 사업보고서를 채택하고 새로운 100년 스카우트 사업 전략을 마련한다. 또한 2015년 제23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가 결정되면서 이를 유치하기 위해 일본·싱가포르 등에서 대규모 유치단이 참가해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기간 동안 15일에는 세계 각국 음식과 의상 등을 소개하는 세계스카우트 박람회, 17일에는 '평화의 섬 제주, 자연미 넘치는 제주, 인간미 넘치는 제주'란 주제로 제주의 향토문화를 퍼포먼스로 전하는 '제주의 밤(Jeju Fantasia Night)' 행사 등 다채로운 일정이 진행된다.
한편 행사기간 중 동반자 및 지도자 관광투어 등을 통해 이번 총회를 계기로 53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측되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지영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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