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환경자원연구원은 25일 하계휴가객 유치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문 등 제주도내 해수욕장 15개소를 대상으로 수질을 조사한 결과 중문과 김녕, 우도산호사 등 5개소가 가장 청정한 해수욕장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해수욕 등 해양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수질인지 알아보기 위해 해수욕장 개장전 2회에 걸쳐 부유물질 등 5항목을 조사했으며 중문과 김녕 등 5개 업소 이 외의 해수욕장들도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청정한 수질로 나타났다.
환경자원연구원은 동부지역 삼양과 함덕, 종달, 신양해수욕장이 지난해에 비해 빨리 넙적파래 등 해조류가 대량으로 발생돼 개장전 제거작업이 필요하고 현재의 양호한 수질유지를 위해 제주도민과 해수욕장 이용객의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환경자원연구원은 개장 후에도 해수욕에 적합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질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객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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