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본격적인 장마와 여름철을 맞아 세균성이질, 일본뇌염 모기 전염병 등 발생에 대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전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보건당국은 태풍 및 호우로 인한 수해 발생시 6개 보건소와 15개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침수가옥 등에 대한 집중 살균ㆍ살충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 이동진료반 설치 운영해 장마철 전염병 예방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식품매개질환, 식중독 등 수인성질환 집단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단체관광객 이용 숙소 및 음식점 51개소를 대상으로 음용수 및 지하수, 종사자 교육 등 위생관리를 중점 지도점검하며 문제업소에 대해서는 개선조치 등 사전 발생요인 차단한다.
아울러 하절기에 발생 우려가 높은 비브리오패혈증,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6~9월까지 어패류 판매업소와 냉방가동 병원 및 대형 건축물의 냉각탑수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제주도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끊인 물 음용하기, 음식물 익혀먹기, 손씻기 생활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파리ㆍ모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환경 청결 유지하기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주의 해줄 것을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고선희 객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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