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제주시 교통정책, 삼영교통 버스 10대 증차가 '고작'
제주시 교통정책, 삼영교통 버스 10대 증차가 '고작'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8.18 13: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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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각 학교 개학...대중교통문제 해결 '난항'

대화여객 사태로 2개월 이상 제주시 대중교통 정책이 허공에 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제주시내 각 학교의 개학으로 교통대란이 우려되면서 제주시는 이의 대책으로 삼영교통에 버스 10대를 증차시키나 이의 실효성이 의문시 되고 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18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제주시내 각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학생들의 대중교통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삼영교통에 버스 10대를 증차한다고 밝혔다.

또 김 시장은 현재 제주시의회에 계류 중인 공영버스 29대 취득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만약 부결될 시에 우선적으로 공영버스 10대 취득 및 신규회사 설립 또는 기존회사 증차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그러나 다음달 교통대란이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 제주시가 제시한 대책으로는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특히 2개월 이상 제주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변을 겪고 있는데도 이의 해결책으로 아직까지 삼영교통 버스 10대 증차가 고작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대중교통의 정상화를 위해 발빠른 대처방안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이영자씨(53.제주시 이도2동)는 “시내버스가 많이 다닌다는 제주시청 정류소도 버스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며 “다른 지역에서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그 불편이 더 심할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씨는 “9월이 오면 학생들이 개학을 해 버스를 타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빠른 제주시의 대중교통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번 삼영교통 버스 10대 증차로 다음달부터 제주시 지역 20개 노선에 시외버스 15대, 삼영교통 75대, 공영버스 22대 등 총 112대의 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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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맨 2005-08-18 19:01:11
병신새끼들.....
공무원들 하는짓거리가 다저렇지...나야 버스탈일없지만...
뭐든 신경써서하는게없어
꼴에 퇴근은 칼 같이 할거다
니네가 한달만버스타구 출퇴근해봐라
당장에 해결됐지
여러분 안그렇소?
내 이런 X같은 나라에 세금으로 10원도 주기싫어서 이민계획 잡구 있소
다들 시청버스정류소가서 대가리박고 시민들에게 사죄해...자슥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