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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수립 박차
제주시, 여름철 농업재해 대책 수립 박차
  • 김지은 객원기자
  • 승인 2008.06.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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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여름철 자연재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재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마련된 것.

제주시는 농업시설물 분야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사후대책 등을 수립, 16일부터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제주지역의 기온은 19~26℃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일시적 저온현상 등 기온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375~736mm으로 평년과 비슷하나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며 태풍은 2~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친환경농수축산국장은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총괄 책임자로 임명, ▲초동대응팀 ▲농업분야팀 ▲축산분야팀 ▲수리시설분야팀을 구성했다. 이번 구성된 팀들은 농업기술센터, 농촌공사, 농협 등 유관기관.단체와 연계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초동대응팀은 재해 발생 시 신속히 현지에 파견돼 읍면동과 연계해 피해상황 파악 및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농업재해지원팀은 기상특보를 신속히 접수해 농업시설물 등을 사전점검하게 되며 수리시설팀은 시설물 사전 정비.점검을 맡아 피해농경지 수리시설물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농작물별 재해예방을 위해 농업인이 해야 할 사전.사후대책을 수립, 홍보할 예정이며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양수기 10대를 구입, 읍면동에서 보유하고 있는 농업용 양수기 중 가동기간이 10년이상이 돼 가동의 어려움이 있는 노후양수기를 교체해 줄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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