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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투자사업 3조5천억원 규모 달해
제주 외국인 투자사업 3조5천억원 규모 달해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6.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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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투자사업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지금까지 투자유치가 확정된 외국인 투자사업은 8개사업에 3조5천억원 규모. 이중 2개사업은 착공 또는 사업시행승인 신청을 마쳤고 그 외의 사업들도 행정절차 이행 등이 이뤄지고 있다.

컨벤션앵커호텔은 지난해 6월 착공해 현재 기반공사가 18% 정도 진행되고 있고, 폴로경기장은 이달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체인을 형성하고 있는 유명박물관도 투자를 결정해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세계 30여곳에서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의 M박물관은 지난 4월 제주도내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사업부지와 건물을 매입했는데, 개축허가를 받아 6월중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1500만불 규모로, 내외국인 투자비율이 각 50%이며  이중 2백만불의 외국인투자가 이뤄졌고 올해말까지 750만불이 투자될 예정이다. 7월중에 부분적인 개관 후 12월 전면 개관한다.

제주자치도는 기존 관광개발 위주의 투자유치에서 교육, 의료 등 핵심 산업과 세계적인 테마파크 투자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진흥지구지정 제도에 따라 내.외국인 합작투자에도 조세감면 등 투자인센티브가 가능하고, 제3단계 제도개선에서는 제주투자진흥지구 내.외국인 투자에 대해서는 조세감면 기간이 종전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내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

차우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본부장은 "외국인투자사업들이 가시화되면서 투자가 확정된 사업과 협상중인 사업을 차별화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미 투자가 확정된 사업들은 국내외 홍보지원을 비롯해 사업운영에 초점을 맞춰 지원시책을 추진하며, 협상중인 사업들은 토지확보에서 인허가 지원 등 행정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원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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