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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행기값 '20만원대', 제주도는 '왜 팔짱?'
서울 비행기값 '20만원대', 제주도는 '왜 팔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06.0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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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7월부터 김포-제주 요금 17% 인상

대한항공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일부 국내선 노선에서도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일 발권분부터 유류 할증료를 도입키로 하면서, 제주도민들의 서울 나들이 항공요금이 20만원대에 이르게 됐다.

대한항공은 7~8월에는 25단계인 유류할증 체계 중 12단계를 적용해 편도 기준 1만5천4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이에 따르면 현재 8만8400원인 김포-제주 간 주말 편도 기본요금은 10만3800원으로 17.4% 인상된다.

신설되는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노선 구분없이 싱가포르 항공유 가격 등락에 따라 2개월 단위로 변경된다.

그런데 이러한 대한항공의 요금인상으로 유일한 연륙교통수단인 항공편을 이용해야 하는 도민들은 서울 한번 갔다 오려면 왕복 20만7600원이 소요돼 경제적 부담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항공사의 요금인상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당국은 5일 현재까지 요금인상 자제 요청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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