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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김태환 지사, 제13회 환경의날 메시지
[전문] 김태환 지사, 제13회 환경의날 메시지
  • 미디어제주
  • 승인 2008.06.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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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제주특별자치도민 여러분!
오늘은 열 세 번 째 맞는 환경의 날입니다.

올해는 “습관을 바꿔요!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경제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구 곳곳에서 환경관련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핵심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환경보전과 경제발전이 상생하는 환경정책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지진, 미얀마의 사이클론 등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난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교훈이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우리도는 지난해 7월 환경부와 기후변화대응시범도 협약을 전국 최초로 체결한 이래, 기후변화대응조직을 마련하고 실천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에는 일상생활에서 기후변화대응을 실천하기 위한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1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기관, 환경단체, 기술인, 전문가 등 전국의 환경인 들이 한자리에 모여 2008한국환경한마당을 개최하여 제주 환경의 가치를 같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환경을 살리는 길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에너지 위기에 처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과 생활의 동력인 기름값이 상상외로 치솟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전등 끄기, 물자 아껴쓰기 등 에너지 절약에 우리 모두 지혜를 모으고 실천합시다.

이제 환경은 단순히 자연자원 보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쟁력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초록이 점점 짙어가는 6월입니다.

우리 모두 ‘제주환경사랑, 그리고 약속’을 실천하는 굳은 결의를 다져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6월 5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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