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18:24 (금)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어떻게 되나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어떻게 되나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8.05.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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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립공원 케이블카 협의체 구성...올해 말까지 가이드라인 제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 문제가 재점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국립공원 케이블카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자연친화적 로프웨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환경부는 29일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관련 규정 등을 검토하기 위해 '자연친화적 로프웨이 협의체'를 구성,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환경부내 케이블카 관련 협의체는 지난 2004년 '삭도검토위원회' 이후 4년만에 새로이 구성돼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환경부, 문광부, 산림청 등 정부관계자를 비롯, 학계·시민단체·경제계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15명으로 구성·운영되며, 지자체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의체는 현행 삭도 관련 규정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기술발전 및 여건변화 등 현실을 반영해 올해 말까지 '자연친화적 로프웨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지자체와 경제계를 중심으로 한려해상 설악산 지리산 다도해 등 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관련 규정의 완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태환 지사는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가 선행되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를 재추진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케이블카 설치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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