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제2청사 재해재난상황실에서 서귀포 지역의 체류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업계나 행정이 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해 여행사 대표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수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시숙박업지부장, 시음식업지부장, 관광관련 단체장, 일반여행사, 국내외여행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으로는 천지연과 이중섭미술관, 서복전시관, 소암기념관 등을 잇는 야간관광 벨트화, 야간에도 아름다운 범섬, 문섬 등 '섬 속의 섬'을 조망할 수 있는 조명시설 설치, 천지연 야간 조명시설 보완 및 칠십리공연장을 이용한 야간 공연(설화 등을 소재로), 지출규모가 보다 큰 일본 노인층을 겨냥한 마켓팅 필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서귀포시는 앞으로 여행업계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의 관광발전을 위한 방안을 의논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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