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이 30대 남자를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폭행치상 혐의로 일본인 S씨(34)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3시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단란주점 인근서 오모씨(31)를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S씨는 평소 알고지내던 오씨 일행 등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숙소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말다툼 끝에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문상식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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