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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포럼 제주 방문, '공동대응' 협약 체결
기후변화포럼 제주 방문, '공동대응' 협약 체결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4.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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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포럼이 오는 29일 기후변화 대응책에 대해 논의를 위해 제주에 방문한다.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5월 국회의원·정부부처·기업·시민단체·학계 등 200여명으로 구성된 '기후변화포럼(공동대표 제종길 의원)'이 기후변화에 대한 지자체의 우수 대응사례를 조사하고 지원 및 확대방안 모색을 위해 29일 제주를 방문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변화포럼은 김태환 지사를 포함한 제주도내 관계자 90여명과 시범사업을 비롯해 추진현황, 실천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자체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책 및 확대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대응과 관련 제주시 환경시설사업소를 방문 매립가스(LFG) 발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등 폐기물자원화 시설을 둘러본 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의 식생 변화를 본 후, 기상청 국가태풍센터를 찾아 태풍의 추전, 감시, 예보시스템에 대해 시찰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포럼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기후변화 대응 발전방안과 저탄소 및 에너지 고효율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연구·조사·분석·교육· 실천 분야에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식을 같이하고 12개 연구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총괄 수립해 시행하고, 제주지방기상청은 기후변화 동향조사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한편, 기후변화포럼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로, 공동대표는 제종길 국회의원, 김일중 환경정의 공동대표(동국대 교수), 최기련 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아주대 교수) 등이 맡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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