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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소방서, '뱀 출현' 안전주의 당부
서귀포소방서, '뱀 출현' 안전주의 당부
  • 홍용의 시민기자
  • 승인 2008.04.2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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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꽃이 만개하고 따스한 봄의 정취와 함께 벌과 뱀이 활동량이 많아짐에 따라 주택가 등 도심지에 잇따른 출현으로 주민들이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벌 및 뱀과 관련된 안전조치 신고가 4월 현재까지 서귀포소방서에 11건이 접수되어 안전조치를 취했지만 향후 이와 같은 신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례로 19일 성산읍 고성리 소재 주택 뒷마당에 있는 삼나무에 벌들이 모여듦에 따라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였으며, 21일 서홍동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운동장에 놀고 있던 초등학생들이 학교 인근 주택 처마에 벌집을 짓고 있던 벌떼들에 의해 위협을 느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성산읍 신양리 소재 주택 마당에 뱀이 출현하여 집주인이 한동안 위험을 느끼기도 하였다.

서귀포소방서에서는 각종 단체 등 소방교육에 따른 응급처치교육시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때 응급조치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또한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당부하고 있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벌을 유인할 만한 향수, 화장품사용 자제와 화려한 색깔의 옷은 피하고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를 취했다가 벌이 놀라지 않도록 주위하면서 피해야 하고, 벌에 쏘일 때는 핀센보다는 칼이나 신용카드로 긁어서 빼도록 하고, 쏘인 부분에 찬물로 찜질 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안정을 취해야 한다

만약 벌독 알러지가 있다면 쇼크에 빠져 생명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히 119에 신고하여 병원으로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

뱀에 물린 경우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공포감과 현기증, 무력감에 빠지기 쉬우며 무독사인 경우 부종과 함께 통증이 있으나 독사에게 물렸을 때는 독사의 경우는 부종 함께 구토, 발작, 마비, 종창, 출혈, 괴사로 인한 피부색의 암적색 변색이 나타난다.

이때에는 일단 상처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상처부위에서 심장 부위 보다 낮게 하여 손수건이나 타올 등으로 묶어야 하며 만약 너무 세게 조이면 신경괴사 현상이 일어나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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