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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하수 당뇨치료 효과 '톡톡'
제주지하수 당뇨치료 효과 '톡톡'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8.04.2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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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산출되는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가 제2형 당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 산출되는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가 제2형 당뇨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개발공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평가센터에 의뢰해 수행된 '바나듐 함유 음료개발을 위한 기능성 평가' 에 따르면, 제주도 지하수가 제2형 당뇨(인슐린 비의존형)에 걸린 모델동물을 이용한 시험에서 당뇨에 대한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각 30ppb, 60ppb 농도로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시킨 실험쥐와 바나듐이 함유되지 않은 물을 음용시킨 일반 쥐를 1개월 동안 비교 실험한 결과,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한 실험쥐가 그렇지 않은 일반쥐에 비해 10% 가량 혈당저하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듐이 함유된 지하수로 추출해 만든 녹차음료의 경우는 바나듐 지하수만을 음용시킨 실험쥐에 비해 혈당저하 효과가 더욱 증진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제주 삼다수의 경우에도 혈당저하 효과를 일부 나타났다

한편, 제주도개발공사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공식적으로 허가된 임사시험을 진행해 내년 5월 바나듐을 함유한 프리미엄급 기능성 음료의 생산 및 시판 시기에 맞춰 마케팅 및 홍보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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